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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레오 식단(편식 & 알러지 치료), 어디까지 해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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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reco-content 2025. 11. 27. 17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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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레오, ‘완전 고기 식단’이 아니라 원재료 식단으로 보기
팔레오라고 하면 흔히 고기 산더미에 밥·빵은 싹 다 빼는 극단적인 식단을 떠올리기 쉽다. 하지만 성장기 아이에게 이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건 무리다. 아이에게 현실적인 팔레오는 “가공을 최소화한 원재료 중심 식단”에 가깝다. 고기, 생선, 계란, 채소, 과일, 견과류가 기본이 되고, 곡물·전분은 양을 조절해서 곁들이는 정도로 생각하면 훨씬 편하다. 중요한 건 이름이 팔레오인지 아닌지가 아니라, 아이 몸이 편안한 방향으로 식단을 정리해 가는 것이다.

100% 지키는 것보다 ‘대부분 그렇게 먹는 것’이 목표
처음 시작할 때는 “이제 우리 집은 완전 팔레오!”를 외치고 싶지만, 금방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된다. 유치원 간식, 친구 생일파티, 여행, 할머니 집 방문까지 고려하면 100%는 사실상 불가능하다. 그래서 목표를 ‘완벽하게 지키기’가 아니라 ‘일주일 중 70~80% 정도를 팔레오에 가깝게 먹기’로 잡는 편이 좋다. 집에서 먹는 두 끼는 최대한 원재료 위주로, 나머지 한 끼나 간식은 어느 정도 유연하게 보는 식이다. 이렇게 해야 아이도, 엄마도 오래 버틴다.

팔레오 식단

아이의 컨디션과 성장 곡선을 함께 확인하기
팔레오든 아니든, 아이 식단을 바꿀 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몸 반응이다. 식단을 바꾼 뒤 배변 패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, 피곤해 보이지는 않는지, 키·체중은 또래 범위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. 특히 곡물과 전분을 줄일 때는 총 섭취 에너지가 너무 떨어지지 않는지 신경 써야 한다.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소아과·영양사와 상의해 성장곡선을 한 번 점검해 보는 게 안전하다.

이 글은 ‘치료법’이 아니라 한 엄마의 생활 전략일 뿐
마지막으로, 팔레오 식단은 특정 질환을 완치시켜 주는 치료법이 아니라, 가공식품과 과도한 당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생활 전략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. 같은 팔레오를 해도 아이마다 맞는 비율과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. 그래서 어떤 정보를 보더라도 ‘우리 아이에게 그대로 복사·붙여넣기’ 하기보다는, 참고한 뒤 우리 집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. 엄마는 의사가 아니라, 아이 곁에서 가장 오래 지켜보는 관찰자라는 점을 기억하면 부담이 조금 줄어든다.